상편 제4장
(4)
스톤 보스는 좋은꿈 마을을 점령하고 나무 어르신의 저택을 빼앗아 약탈한 보석으로 자신의 방을 가득 채웠다.
「앞으로 좋은꿈 마을은 『스톤 마을』… 아니, 이름에 기백이 없잖아. 그래, 『스톤 왕국』이라고 하자, 하하하!」
탐욕스러운 스톤 보스의 입에서 군침이 흘렀다. 그는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느라 아직 골칫거리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때 좋은꿈 마을의 경계에서 성실한 부엉이 선생은 마을을 위한 새로운 건물을 설계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예전 작품들이 스톤 보스에게 파괴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숲에서 유유자적 집을 짓는데 적합한 돌을 찾고 있었다.
「■■■, 괜찮아!?」
「네가 스페로이드를 개조한 고철덩어리랑 같이 죽을 리 없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러다 부엉이 선생은 땅에서 움직이는 돌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움직이는 돌은 처음이었기에 호기심이 일었다. 그는 서둘러 날아가 돌을 입에 콱 물었다. 그런데 돌이 어째 말랑말랑했다. 알고 보니 이건 하누 형제였다!
부엉이 선생은 얼른 하누 형제를 내려놓고 물었다. 「구구, 하누 형제. 왜 이렇게 작아졌나? 내 학생들보다도 작구먼!」
하누 형제가 유감스럽다는 듯 *쳇* 소리를 냈다.
부엉이 선생은 어떻게 된 일인지 바로 알아차렸다. 파리의 침입 때 직접 발명한 작아지는 기계를 도둑맞았는데(주석: ≪시계 소년과 파리 영감≫에 나오는 이야기, 꿈방울 시리즈는 각 꿈세계에서 판매 중), 그게 악당의 손에 들어가는 바람에 하누 형제가 이런 꼴이 된 모양이다.
「하하, 적의 주력 함선에 뛰어들다니 정말 운이 좋군」
「하지만 이 상처로는… 더 이상 싸울 수 없어」
「구구, 작아지는 기계가 있어야만 널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단다. 그게 스톤 보스의 손에 있다면 일이 복잡해지겠어…. 구우…」 똑똑한 부엉이 선생도 이런 난제를 직면하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난감했다.
하지만 하누 형제의 눈에 이건 문제도 아니었다. 원래대로 돌아가야 좋은꿈 마을을 구할 수 있다면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다.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 스톤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면 조그만 몸으로 물리칠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고!
하누 형제의 선글라스 아래 결연한 눈빛을 본 부엉이 선생은 그의 결심을 알아차렸다.
「잠깐, 부상자가 『악어』의 뱃속에서 이런 계획을 실행한다는 건 말도 안 돼!」
「하지만 그의 말이 맞아. 지금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어」
「알겠네, 이렇게 용감하다니. 역시 우리 좋은꿈 마을의 영웅답군!」
부엉이 선생은 하누 형제가 스톤 보스를 물리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그는 먼저 종이새들을 보내 스톤 보스의 위치를 알아낸 후 새들에게 하누 형제를 도울 각종 장치를 설치하게 했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부엉이 선생은 다시 한번 하누 형제의 조그만 몸을 물었다. 부엉이 선생과 종이새들은 이 조그만 몸이 좋은꿈 마을을 구해줄 거라고 믿었다.
「가자. 내가 스톤 보스에게 데려다 주마, 구구!」
하누 형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새들과 함께 좋은꿈 마을로 날아갔다.
「알겠어… 그럼 너한테 맡길게. 다시 한번 모두의 꿈을 짊어져줘」
결연한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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