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6
눈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다.
그는 성실한 거룻배로, 굳어진 폭포의 물결을 따라 영혼에 새겨진 사냥감을 좇는다.
그는 아직 속세를 밝힐 불빛을 꼭대기에 두지 못했다는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빛을 거스르며 나아간다. 그는 피로 자신의 소원을 암송한다. 그 꼭대기에는 질식할 만큼 공기가 희박해서, 생각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것은 피의 언어뿐이니까.
「나는 양치기야」
꿈속의 황금 양털은 핏빛 해저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다.
16B
많은 사람이 너무 늦게 죽지만, 너무 일찍 죽는 사람도 있다.
어린 양은 죽음이 큰 일이고, 귀한 제전처럼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전은 한 번뿐이 아니지만, 죽음은 되돌릴 수가 없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수도 없이 제단을 밟았어. 제사를 보조하는 사람이 나라서 잘 알아」
「그건 내가 아니야. 정말이야」
「여유로운 척하지 마」
「그래. 미안해」
불을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번 자신을 죽였어.
현재 선택한 언어로, 게임 자체 데이터 파일의 원문을 그대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