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떠오르는 곳
달빛이 앞길을 비추며, 당신을 모험가와 유랑객의 「낙원」——노드크라이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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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이름: 달이 떠오르는 곳 · 유형: 마신 임무 · 지역: 노드크라이 · 출시 버전: 6.0 - 「첫 번째 달」 버전
대화
◆ 이틀 후까지 기다리기(7시-12시)◆ 새로운 여정에 오르기페이몬: 이네파, 오래 기다렸지~이네파: 괜찮습니다. 최근 며칠 간의 날씨를 검측한 결과, 출항하기에 최적의 날씨로 보여집니다. 언제든 출발하시죠페이몬: 그럼 바로 출발하자페이몬: 이번에도 예전처럼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그냥 떠날 거야?여행자: 지금까지 매번 그래 왔잖아?여행자: 폰타인에서는 샤를로트가 미행했던 거고…페이몬: 헤헤, 사실 있잖아, 오는 길에 아는 얼굴들을 만났거든—— 말라니: 송별회도 안 하고 가면 안 되지!카치나: 맞아! 스승님을 위해 다 준비해 놨다구아쥬: 이 위대하고 신성한 용에게 공양도 안 하고 갈 셈이냐? 괘씸한 놈들!여행자: 또, 또 들켰네?카치나: 네가 곧 노드크라이로 떠난다길래, 페이몬에게 미리 출발 날짜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어여행자: 범인이 너였구나페이몬: 그게… 헤헤. 우리 말도 없이 떠나는 나쁜 버릇은 슬슬 고치자구말라니: 시간을 오래 뺏진 않을게. 다들 모여서 기다리고 있어! 차스카, 얀사, 올로룬, 심지어 불의 신님까지 왔다구!카치나: 이네파 언니도 같이 가자. 실로닌 언니가 언니 주려고 선물까지 준비했대여행자: 거절하기도 좀 그렇네…여행자: 이네파, 넌 어때?이네파: 동행하겠습니다. 실로닌 님은 저에게 마사지를 해주실 줄 아셔서, 인상 평가 점수가 아주 높거든요페이몬: 로봇도 마사지를 좋아하는구나. 어… 아니면 실로닌이 로봇을 너무 잘 아는 건가?키니치: 자, 인사치레는 여기까지 하고, 어서 가자페이몬: 오예, 파티!눈에 띄지 않는 구석, 어둠 속에서 한 쌍의 눈동자가 이 장면을 엿보고 있다…???: ……???: 무슨 일이지????: …그들이 출발했습니다???: 훗… 내 「연산」대로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이 「변수」를 만나봐야겠어◆ 나샤 마을 진입하기페이몬: …매번 다음 나라로 갈 때마다 분기점 같은 게 있어. 「아, 여기부터는 새로운 나라다」 하고 느껴지는 그런 순간 말이야페이몬: 이번에는 배낭 속 마지막 용용 쿠키를 먹었을 때가 그랬어. 이럴 줄 알았으면 환송회에서 나타 음식 좀 더 싸 올걸이네파: 즉, 페이몬 님은 2분 40초 전의 지리 좌표를 나타와 노드크라이의 분기점으로 정의하신 거군요. 저에게 저장된 데이터와는 편차가 있네요페이몬: 그냥 기분이 그렇다는 거지…. 여행자, 넌 어때? 언제 그걸 느꼈어?여행자: 깃룡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여행자: 열소를 느낄 수 없게 되었을 때…페이몬: 오! 그것도 그렇네페이몬: 이네파는? 음… 너한테는 반대로 물어야 맞겠다. 너는 나타에 처음 올 때, 언제 그 분기점을 느꼈어?이네파: 음… 제 탐지기가 「달」을 감지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일까요페이몬: 달? 하늘에 떠 있는 달 말이야?이네파: 아니요, 제 말은… 아, 두 분, 도착했습니다페이몬: 오~!이네파: 페이몬 님, (여행자) 님, 노드크라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페이몬: 저 앞이 나샤 마을 맞지? 오는 길에 이네파가 말해준 거 기억나!여행자:' (…어?)이네파: 네. 저긴 노드크라이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중심지기도 합니다여행자: (…! 여긴 설마…!)페이몬: 헤헤, 그럼 여기에도 특색 넘치는 먹거리가 잔뜩…페이몬: 응? 여행자, 왜 그래?여행자: 페이몬…여행자: 여긴 나랑 루미네/오빠가 처음 티바트에 도착했을 때… 우주선이 불시착했던 곳이야…페이몬: 뭐?!페이몬: 화… 확실해? 이렇게 중요한 일을 왜 지금까지 말 안 했어!여행자: 왜냐하면… 그때의 기억이 흐릿했거든. 루미네/오빠가 날 깨우고, 우주선을 떠났다는 것만 기억났어…여행자: 그런데 방금 이 땅을 밟는 순간, 어떤 힘이 느껴졌어… 기억 속의 힘이…이네파: 「달의 힘」?페이몬: 응?이네파: 이곳 사람들은 그걸 「달의 힘」이라고 부릅니다. 노드크라이 땅에 존재하는 특수한 원소력이자, 순수한 원시 원소력이죠여행자: 「열소」 같은 건가?이네파: 네, 비슷합니다. 제 데이터베이스 속 유사한 개념으로는 「원시 모태 바다」가 있습니다이네파: 전설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하늘의 달이 바로 이곳 노드크라이에서 떠올랐다고 합니다이네파: 현대 노드크라이의 지질 연구 및 운석 탐사 결과도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죠페이몬:' 그럼 아까 「달」을 감지한다고 했던 건, 이 「달의 힘」 얘기였던 거야?여행자: (…확실히 「열소」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뭔가 달라…. 어쩌면 그것들 전부가 밤의 신이 말한 「광계의 힘」에 속하는 걸지도…)여행자: (하지만 이 느낌은… 분명 내 기억 속에 있는, 티바트 대륙에 처음 도착했을 때 느낀 바로 그 힘이야…)페이몬: 그러면… 여기서 네 우주선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때 어디에 착륙했었는지 기억나?여행자: 대충… 어딘가의 해변이었던 것 같아이네파: 노드크라이는 사면이 바다입니다. 해변이라면 수도 없이 많아요여행자: 산도… 있었던 것 같아이네파: 음… 여전히 정확한 검색이 어렵습니다페이몬: 바로 생각해내지 못해도 괜찮아. 시간이 오래됐으니 어쩔 수 없지…페이몬: 언제나처럼 여행하면서 천천히 찾아보자! 내가 곁에 있을 테니까 걱정 마!이네파: 저도 도울게요여행자: 다들 고마워…페이몬: 응! 어쨌든 우주선이 노드크라이에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야!이네파: 이것도 「분기점」인가요?페이몬: 맞아 맞아, 그렇지! 이네파는 배우는 게 빠르네!여행자: (나와 루미네/오빠의 우주선을 찾으면, 비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몰라…)여행자: (그러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수 있겠지… 답은 이 땅에 숨겨져 있어…)페이몬: 크흠, 그럼 「최고의 가이드」로서 다시 한번 선언하겠어——페이몬: 노드크라이, 우리가 왔다!◆ 월령 따라가기페이몬: 음, 「우주선 찾기」 의뢰를 맡기거나 노드크라이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면, 역시 모험가 길드로 가봐야겠지?이네파: 모험가 길드는 나샤 마을에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돼요페이몬: 응? 저게 뭐지?페이몬: 공중에서 둥둥 떠다니는 게, 「선령」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이네파: 저건 「월령」입니다. 노드크라이에만 있는 생물이죠페이몬: 월령? 그럼 저것도 달이랑 관련이 있어?이네파: 네. 이곳의 원주민인 「서리달 아이」의 말에 따르면 월령은 달의 신의 권속으로, 달빛 아래 사람들을 중요한 물건에게로 인도해 준다고 합니다페이몬: 달의 신? 여기 사람들은 전부 얼음 여왕을 믿는 줄 알았는데이네파: 노드크라이는 스네즈나야의 변방에 위치해, 예로부터 독특한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땅은 하늘의 달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죠이네파: 그리고 「서리달 아이」 신앙의 기원은 천사 문명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그때는 아직 「일곱 집정관」조차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페이몬: 오! 그러니까, 여기 사람들은 마신 전쟁보다 더 오래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이네파: 네. 나중에 여러 신상을 보시게 될 텐데, 그것도 이곳의 「서리달 아이」가 조각한 거예요페이몬: 앗! 가려나 봐!이네파: 따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월령」은 보통 마주칠 확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거든요◆ 이네파와 대화하기페이몬: 이건… 유람 가이드? 진짜 우리를 유용한 물건에게로 인도해 줬네이네파: 관심 가는 곳이 있으신가요?페이몬: 다 재미있어 보여. 시간만 되면 전부 다 가보고 싶어…이네파: …경로 수정 중…이네파: 음,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전망 좋은 장소가 나옵니다. 거기서 모험가 길드나 특색 있는 가게들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어요페이몬: 으아… 나, 열심히 안 하면 이네파한테 일자리를 뺏길 것 같은 위기감이 들어◆ 이네파의 안내를 따라 나샤 마을 알아가기페이몬: 오! 나샤 마을은 되게 크다! 근데 내가 상상한 거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이네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요?페이몬: 예전부터 노드크라이는 모험가의 「낙원」이라고 들어서, 분위기가 좀 더… 뭐랄까, 귀여울 줄 알았거든이네파: 노드크라이에도 평화롭던 시절은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요정의 시대였다고 합니다이네파: 지금까지도 그 시대의 영웅담이 전해지고 있죠. 그중 비교적 유명한 건 「등불 요정」 이야기입니다——이네파: 그 요정은 노드크라이에 여러 선행을 펼쳤다고 합니다. 오늘날 「등지기」가 등불을 들고 순찰하는 행위도 어느 정도는 요정을 추억하는 의미를 담고 있죠. 하지만…페이몬: 하지만…?이네파: 그 후 노드크라이는 대규모의 심연 재해가 발생해, 황폐한 불모지가 되어버렸습니다이네파: 전설 속 그 요정은 사랑하는 땅의 비극에 비통해하며, 자신의 빛을 스스로 꺼트렸다고 합니다. 당시 심연이 희망을 꺼트린 것처럼요…이네파: 오늘날 사람들이 말하는 「낙원」은, 일종의 소망이나 농담에 더 가깝습니다페이몬: 농담?이네파: 이곳엔 공식적인 관할 기관이 없습니다. 이론상 여기서는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고, 되고 싶은 건 뭐든 될 수 있죠여행자: 「무법」 낙원이네여행자: 「자유」의 낙원이네이네파: 모험가 길드는 바로 저쪽, 나샤 마을 중앙 광장에 있습니다. 「기함」 주점은 저쪽입니다페이몬: 어? 저기 제일 크고 높은 저건 뭐야?이네파: 아이노 님이 만든 「쾅쾅 달의 힘 에너지포」입니다. 나샤 마을 밖의 「광란의 사냥」 재해 등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이 대포가 가동됩니다이네파: 그런데 방금 스캔해 보니 에너지포가 고장 났더군요…. 아무래도 최근에 한 번 발사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페이몬: 「광란의 사냥」이라면… 아까 말한 노드크라이 특유의 심연 재해를 말하는 거지?여행자: 사람들의 생활에 피해가 커?여행자: 발생 빈도는 어느 정도야?이네파: 「광란의 사냥」은 발생 시간이나 장소에 규칙성이 없습니다. 가장 첫 사례는 몇백 년 전이나, 그때는 어른들이 아이를 겁주려고 써먹는 전설에 불과했죠——이네파: 「말 안 들으면 광란의 사냥이 밤에 와서 잡아간다. 봐봐, 저기 안개 너머로 잡혀간 여자 울음소리 들리지?」페이몬: 정말 그런 소리가 들려?이네파: 저는 「광란의 사냥」을 많이 보지 못해, 통계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습니다이네파: 그러나 당초 전설은 안개 속에서 여성의 그림자가 보인다는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그게 정말로 심연 마물을 동반한 재해가 된 건 훨씬 나중의 일이죠페이몬: 그러고 보면 아이노는 진짜 대단한 것 같아. 이네파도 고치고, 저런 엄청난 대포도 만들어 내고!이네파: 네, 동의합니다페이몬: 그래, 바르카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할 순 없지. 물론 이 시간에도 거기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여행자: 난 몬드 사람을 믿어여행자: 언제 술집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페이몬: 맞는 말이야선택: 모험가 길드 방문하기페이몬: 어라? 여기 모험가 길드 아니야? 왜 아무도 없지?페이몬: 노드크라이의 캐서린은 퇴근도 하나?페이몬: 모르겠다, 이따 다시 와보자◆ 「기함」으로 들어가기이네파: 여기가 바로 「기함」입니다페이몬: 바르카가 편지로 여기에서 만나자고 했지? 어디 보자… 바르카, 바르카…이네파: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했습니다페이몬: 없나 보네… 하긴, 우리도 오늘 노드크라이에 온다고 답장 안 했으니까페이몬: 저기 점장한테 한번 물어보자. 듣기로 대단장의 주량은 가는 술집마다 깊은 인상을 남길 정도였으니까, 분명 기억할 거야◆ 바텐더와 대화하기데미얀: 어? 이네파?이네파: 안녕하세요, 데미얀 님페이몬: 아는 사이야?데미얀: 당연하지. 이네파는 「기함」의 단골이거든페이몬: 로봇도 술을 좋아할 줄 아는구나이네파: 아닙니다. 알코올은 에너지 전환율이 매우 낮고 불순물도 지나치게 많아요. 하지만 이곳의 베리 바비큐는 9.12점으로, 아이노 님도 무척 좋아하십니다데미얀: 네가 나타에 다녀오는 동안, 바르카 씨가 매일 베리 바비큐를 포장해서 아이노한테 갖다줬어페이몬: 아이구, 이네파 걱정에 밥도 제대로 못 먹을까 봐 걱정됐나 봐데미얀: 어… 그건 아니고, 아이노가 평소 못 하던 군것질을 마구 해대는 걸 보고 영양 불균형이 염려되셨나 보더라고…이네파: …데미얀: 아하하… 내가 괜한 말을 했네. 그나저나 네가 돌아온 걸 보면, 옆에 두 사람이 바르카 씨가 말한 여행자랑 페이몬이겠구나?페이몬: 응 맞아, 우리야!페이몬: 너도 바르카를 잘 아나 보네?데미얀: 바르카 씨? 하하, 왜 아니겠어. 그분은 여기서 「룰렛 칵테일」을 열 잔이나 마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인걸!페이몬: 이렇게까지 유명세를 떨치고 있을 줄이야…. 뭐, 이유는 놀랍지 않지만…여행자: 그럼 지금 그분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데미얀: 지금쯤이면… 음… 암스바르트니르 호수 쪽에 계실걸. 여기서는 조금 멀어페이몬: 오? 거기가 어딘데?데미얀: 노드크라이 북쪽에 있는 곳이야. 거기에 일이 생겨서 부하들을 데리고 가셨다고 들었어페이몬: 그래? 타이밍이 안 맞았네여행자: 역시 바람 같은 몬드 사람…여행자: 저희 도움이 필요하진 않을까요?데미얀: 하하, 바르카 씨가 너라면 분명 그렇게 말할 거라고 하시더라. 그쪽 일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여기 얌전히 붙어서 여행을 즐기라고 당부하셨어페이몬: 오호…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우리도 호의를 받아들일게. 사실 대단장씩이나 되는 인물이니 걱정도 안 돼데미얀: 누가 아니래. 참, 너희 묵을 방도 준비해 두셨어. 그것도 제일 좋은 방으로. 모라도 선불로 다 지불하셨고페이몬: 와! 통이 큰데? 헤헤,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바르카랑은 왠지 잘 맞을 것 같아!데미얀: 아, 이네파 너한테 주라고 한 베리 바비큐도 있어. 물론 금액은 다 지불하셨고이네파: 네. 고마워요…데미얀: 너희 덕분에 많이 팔았는데 내가 고맙지이네파: 두 분, 방에 짐을 두러 가시죠. 그동안 저는 아이노 님이 부탁하신 부품을 사러 다녀오겠습니다페이몬: 좋아 좋아. 유람 가이드도 있으니까, 짐 정리하고 살살 구경하고 있을게. 이따가 다시 만나자!이네파: 안내해 드리지 않아도 괜찮으시겠어요?페이몬: 그럼. 주변을 대충 외워뒀으니까, 길을 잃진 않을 거야이네파: 감사합니다. 그럼 소요 시간이 약 30% 단축돼서, 아이노 님을 만나는 시간이 45분 정도 앞당겨질 것 같아요페이몬: 잘됐네, 너도 아이노를 빨리 보고 싶을 거 아니야. 그럼 우리 각자 할 일 끝내고 만나자!◆ 객실로 들어가기페이몬: 헤헤, 숙식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완전 좋다페이몬: 근데 이거 제일 좋은 방 맞아…? 넓긴 한데, 시설은 좀 오래된 것 같아. 나샤 마을의 다른 곳이랑 크게 다르지 않달까여행자: 폐허 속에 세워진 마을이니까…여행자: 재앙이 휩쓸고 간 주인 없는 땅이니까…페이몬: 노드크라이의 역사적 이유 때문이라는 거지? 일리 있네. 그치만 대체 무슨 재앙이 일어났던 걸까?페이몬: 우리도 베리 바비큐 하나 시켜 먹어볼까? 계속 듣다 보니까 나도 먹고 싶어졌어페이몬: 앗! 미안, 내가 앞을 못 봤어!???: 아닙니다, 사과는 제가 해야죠. 복도에 멍하니 서 있으면 안 됐어요페이몬: 어? 혹시 우리 옆방에 묵고 있어?플린스: 예리하시군요. 인사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키릴·추도미로비치·플린스, 편하게 플린스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페이몬: 이름이 엄청 기네…플린스: 그런가요? 예전엔 스네즈나야에서 꽤 흔한 이름이었습니다만. 두 분은 노드크라이에 여행을 오신 건가요?페이몬: 응! 난 페이몬, 이쪽은 여행자야. 여러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오늘 막 노드크라이에 도착했어여행자: 안녕하세요플린스: 식견이 넓은 여행자분들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페이몬: 너도 여행 온 거야?플린스: 저도 가능하다면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저는 오늘 밤만 이곳에 묵을 예정입니다페이몬: 왜? 일하러 온 거야?플린스: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노드크라이의 「등지기」로, 북부의 묘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등을 수리하러 온 거고요여행자: (...)여행자: (저 등불… 뭔가 이상한데…)페이몬: 묘… 묘지?플린스: 놀라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보통은 묘비나 썩은 흙과 더불어 살아가는 걸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플린스: 그러나 「광란의 사냥」이라는 재앙을 알고, 그것이 심연에 오염된 영혼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저희가 무덤가를 지키는 이유도 이해되실 겁니다페이몬: 심연에 맞서 싸우는 일이구나…. 많이 힘들겠다플린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이 잘 맞고 익숙해서요. 때로는 시끌벅적한 거리보다 조용한 묘지가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페이몬: 그 기분도 이해는 가지만, 나는 역시 묘지에선 못 살 것 같아…. 무서워서 잠도 못 잘걸플린스: 아,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묘지의 유령들은 과묵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막상 대화를 나눠보면 살아있는 사람보다 재미있습니다페이몬: 어…?여행자: 어…?플린스: 음?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두 분과는 잘 통하나 봅니다플린스: 그러나 아쉽게도 약속 시간이 다 되어 먼저 물러가 보겠습니다. 「등지기」가 등불 없이 다니는 건, 여행가가 지도를 잃은 것만큼이나 심각한 일이라서요페이몬: 어어, 얼른 가봐. 방해하지 않을게플린스: 방해라니요. 기회가 되면 또 대화를 청하고 싶은걸요플린스: 부디 언제든 제 묘지로 찾아와 주십시오. 아, 제가 지키는 묘지를 말하는 겁니다. 두 분이 오시면 그곳도 한결 활기가 돌 것 같네요페이몬: 그… 그래. 기회 되면…플린스: 그럼 「등지기」 식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무덤에서 뵙죠페이몬: 휴… 이상한 애였어…페이몬: 험담하려는 건 아닌데, 되게 교양 넘치면서도 한편으론 약간 음산한 기운을 풍겼달까…. 묘지에 오래 살아서 그런가?여행자: 그 사람의 등불, 조금 이상했어…페이몬: 등불이 왜? 고장 나서 그런 거 아냐?여행자: 안에 뭔가 들어 있는 것 같았어…페이몬: 너는 그런 거에 민감한 편이었지. 신경 쓰이면 다음에 만났을 때 직접 물어보자여행자: 무덤에서 뵙죠페이몬: 음산한 말 따라 하지 마!◆ 「기함」 떠나기페이몬: 아! 중요한 걸 깜빡했다!여행자: 뭐?페이몬: 베리 바비큐를 먹어보기로 했잖아!여행자: 묘지 얘기 때문에 깜빡했어…페이몬: 이제 와서 다시 「기함」으로 돌아가기도 그렇고…라우마: 오늘의 수확을 받으세요. 달의 신의 가호가 밤낮으로 따르기를페이몬: 응? 저쪽은 뭐 하는 거지?여행자: 음식을 나눠주고 있나 봐페이몬: 공짜로? 와… 되게 착하다페이몬: 그, 그럼 우리도 가서 하나 받자! 여기 음식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단 말이야라우마: 안녕하세요, 먼 곳에서 온 여행자. 달빛이 여러분의 앞길을 비추기를페이몬: 어? 우리가 여행 중인 건 어떻게 알았어?라우마: 아까부터 하늘의 새들이 두 분의 발자취를 지저귀고 있었거든요. 두 분은 예사롭지 않은 손님이신 것 같네요페이몬: 새?라우마: 아, 죄송해요. 첫 만남부터 다른 친구의 말을 빌리고 말았네요. 저도 소개를 해야겠죠라우마: 저는 라우마, 「서리달 아이」의 「달을 읊는 사자」입니다. 두 분도 다른 분들처럼 오늘의 수확을 받아주세요페이몬: 응! 난 페이몬, 이쪽은 (여행자)(이)야. 음식을 나눠줘서 고마워! 각자 하나씩 받을게여행자: 감사합니다라우마: 별말씀을요. 오늘 아침 이슬과 함께 딴 최상의 진미이니, 두 분께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네요페이몬: 최상의 진미? 와, 근데 왜 네가 안 먹고 남한테 줘?라우마: 음… 「처음 딴 과실은 달빛 제단에 바쳐라. 이는 신이 아닌 길 잃은 사냥꾼을 위한 성화로다. 굶주린 자의 칼날은 어두운 밤에 가장 쉽게 현혹되기 마련이다」라우마: 저희 「서리달 아이」는 달의 신을 믿습니다. 선함과 숭고함이야말로 사람들을 어둠에서 인도할 빛이라고 믿고 있죠라우마: 탐욕과 오만에 찬 우인들이 노드크라이에 몰려드는 지금, 모두가 미덕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오그넨: 허, 이게 누구야? 우리 「선량」하신 서리달 아이 아냐? 우리도 두 개 줘 봐오이바: 그래, 한 사람당 두 개. 배고파서 뱃가죽이 등에 붙었다고빌레미나: 우인단 당신들… 우리 신상에 그런 짓을 하고도 뻔뻔하게…라우마: 빌레미나, 오늘의 수확을 이들에게 나눠줘오그넨: 들었지? 얼른 내놔, 제일 좋은 놈으로 가져오라고빌레미나: 하지만… 달을 읊는 사자님, 저자들은…라우마: 두 분, 여기 받으시죠. 단 잊지 마세요. 「선의는 우인에게 주어지는 첫 번째 등불이다」오이바: 뭐?라우마: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빛을 따르지 못한다면, 서리날로 달 그림자의 형상을 분간케 하리라」오그넨: …너 이 자식!오이바: 야… 저기오그넨: …흥, 됐어. 어차피 「우인단」이 곧 너희를 찾아낼 테니, 두고 보시지오그넨: …순 야채뿐이잖아? 이딴 게 뭐가 맛있다고페이몬: 진짜 짜증 나는 녀석들이네빌레미나: 흥… 저 녀석들이 노드크라이에 이상한 설비를 들고 와서 실험설계국이라는 걸 세운 뒤로, 우리의 평온한 삶은 전부 엉망이 돼 버렸어!라우마: 저들의 반응을 보니, 「우인단」이 당신을 알고 있는 것 같더군요여행자: 오랜 앙숙이죠…페이몬: 응. 가는 나라마다 「우인단」이랑 부딪혔으니, 블랙리스트 맨 꼭대기에 있을걸라우마: 그렇군요…. 「서리달 아이」를 대표해, 당신의 선의에 감사드립니다여행자: 네? 저요?라우마: 후후… 방금 저들이 폭력적으로 나왔으면, 당신이 나서 주셨을 테니까요라우마: 새와 동물들의 말처럼, 두 분께서 기쁨을 이끌고 와주셨네요. 그런 여행객의 노곤함을 씻는 데는 달빛이 제격이죠라우마: 저희의 보금자리, 「서리달 마을」은 언제든 두 분을 환영하겠습니다여행자: 초대 감사해요여행자: 시간 나면 꼭 들를게요라우마: 네, 달빛 아래서 다시 뵐 수 있기를페이몬: 음! 신선하고 깔끔한 게 엄청 맛있는데! 그 「우인단」 녀석들은 먹을 줄도 모르는구만페이몬: 이네파는 아직 쇼핑을 덜 끝낸 것 같고, 모험가 길드에도 아직 사람이 없네. 우리 이제 어디 가지?여행자: 유람 가이드를 따라서 쭉 둘러볼까?페이몬: 좋아, 월령의 호의를 저버릴 순 없지페이몬: 어디 보자… 으음, 좋아! 동선 다 짰어! 출발한다——!페이몬: 여기는 「너트 앤 볼트」야! 과일 가게인데 합성대도 여기 있어!페이몬: 여기는 「스페란자」! 유람 가이드의 추천 레스토랑인데, 종업원이 전부 어린아이래페이몬: 여기는 「봄빛 화실」이야! 여기 꽃은 다 금속으로 만들어져서 영원히 시들지 않는대!페이몬: 여기는 「로숨 공방」! 앞으로 무기를 만들고 싶으면 여기로 오면 돼!페이몬: 그리고 여기는 엄청 높은 전망대야! 와, 저기 봐, 저 멀리까지 다 보여!페이몬: 저기 북쪽에 있는 건 「우인단」이 만든 물건 같아. 그리고 저기 서쪽은, 라우마가 말한 「서리달 아이」의 마을이겠지?페이몬: 헤헤, 어때? 방금은 이네파한테 선수를 뺏겼지만, 내 가이드 실력도 녹슬지 않았지?여행자: 이네파가 좀 더 나은 것 같아페이몬: 야! 이럴 땐 칭찬해 줘야지!여행자: 역시 페이몬이 더 대단해페이몬: 후후, 티바트 최고의 가이드를 이기려면 몇백 년은 이르다구!페이몬: 어? 저기 봐, 모험가 길드에 누가 온 것 같아. 줄까지 생겼어페이몬: 이제 그 우주선에 대해 물어볼 수 있겠다. 혹시 아직 더 가보고 싶은 곳 있어?여행자: 사실…여행자: 조금 신경 쓰이는 가게 로고가 있어…페이몬: 어디 어디? 어…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조금 신경 쓰여. 설마 진짜로 내가 생각하는 그건 아니겠지…페이몬: 아무튼, 모험가 길드부터 갈지, 그 수상한 가게부터 갈지 네가 결정해. 대신 그 가게로 갈 거면 모라 간수 잘 해야 돼!선택: 라우마와 대화하기라우마: 달의 신의 가호가 밤낮으로 따르기를선택: 보이니치 상회 근처의 야호다나 네페르와 대화하기???: 또 저러네, 휴…. 여전하다니까. 이걸로 정말 노드크라이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 보스, 저거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 나도 하나 받아와도 돼????: …◆ 나샤 마을 구경하기◆ 선택 가능 목표 - 유람 가이드를 확인하고, 관심 있는 장소 둘러보기◆ 모험가 길드로 가기페이몬: 오, 이제는 줄이 없어. 우리 캐서린한테 인사하러 가자!페이몬: 캐서린! 우리 왔어!「산드로네」: 하, 웃기는군…페이몬: 응?「산드로네」: 속세의 인간은 육체에 갇혀 세상의 진실에 닿을 수 없다고들 하지만, 이렇게까지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야페이몬: 어… 사람을 착각했나…? 가만 보니 캐서린보다 더 어린 것 같기도 하고, 말투도 훨씬 험악하네…「산드로네」: 흥… 창조주로서 무지함은 용서해도, 창조물과 비교되는 건 참을 수 없어「산드로네」: 똑똑히 보도록 해. 너희 앞에 있는 건 「우인단」 집행관 서열 7위——「산드로네」니까페이몬: 집행관?!여행자: 왜 여기에 나타난 거지…?여행자: 앞으로는 너한테 의뢰를 넣으면 돼?「산드로네」: 캐서린이 아니라니까…! 너희, 내가 만든 기계에 어디까지 집착할 셈이야?여행자: (캐서린도 「산드로네」가 만든 거였다고? 그럼 우리의 모든 행동이 우인단에게 노출되어 있었다는 거잖아?)여행자: (하지만 길드 자체는 나쁜 집단이 아니고, 평소 캐서린도 우리를 많이 도와줬으니…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하면 되겠지…)「산드로네」: 흥… 오늘은 형식상의 「경고」를 하러 온 것뿐이야「산드로네」: 너희는 이미 한 번 로봇 건으로 내게 방해가 됐었어. 그건 심심풀이에 불과했으니 그냥 넘어가겠지만…「산드로네」: 「노드크라이」에선 「우인단」과 맞서는 행동을 삼가는 게 좋을 거야. 다음에 만날 땐, 이런 배려 따위 해주지 않으니까페이몬: 뭐래! 노드크라이에서 먼저 나쁜 짓을 한 건 너희 우인단이잖아!「산드로네」: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노드크라이가 「관리받지 않고 있다」고 해서, 「관리받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니야. 「우인단」은 이곳에 새 질서를 세우고 있는 거라고페이몬: 믿을 줄 알아? 그렇게 이상하고 커다란 실험설계국을 세워놓고, 누가 봐도 수상한 연구를 하려는 거잖아!「산드로네」: 흥… 어쨌든 할 말은 다 했어.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지, 너희의 그 빈약한 두뇌로 잘 「연산」해 봐「산드로네」: 마지막으로 숙녀의 아량을 베풀어, 너희가 원하는 말을 들려주지——「산드로네」: …별과 심연을 향해. 「우인단」의 구역, 노드크라이에 온 걸 환영해페이몬: 으… 짜증 나! 완전 뻔뻔해!페이몬: 하지만 우인단 집행관이 직접 우리를 맞이하러 나왔다는 건…여행자: 우리의 행적을 다 지켜보고 있었다는 거야…페이몬: 응… 앞으로 뭘 하든 주의해야겠어. 으으… 이런 감시당하는 기분, 진짜 별로야!페이몬: 아! 진짜 캐서린이 돌아왔어!캐서린: 별과 심연을 향해, 모험가 길드에 온 걸 환영해캐서린: 무슨 일로 왔어? 도움이 필요하면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페이몬: 힝, 역시 이 캐서린이 좋아! 앞으론 어디 가면 안 돼!캐서린: 응?◆ 신경 쓰이는 가게로 가기도리: 흐흐, 다음에 또 필요한 거 있으면 꼭 이 산게마 바이 어르신을 찾아달라고~페이몬: 세상에, 진짜였잖아!도리: 당연히 진짜지, 우리 가게 물건은 다 진품에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어! 이게 누구야, 나의 소중한 큰손이잖아!여행자: 오랜만이야, 도리여행자: 노드크라이까지 진출한 거야?도리: 하하, 이게 다~ 너희 덕분이지!도리: 그나저나 너무하네, 노드크라이까지 오는데 나한테 연락도 안 하고. 진작 알았으면 열심히 바가지를… 아 아니, 열심히 도와줬을 텐데페이몬: 미리 말 안 하길 잘한 것 같아…도리: 아이고, 그런 섭한 소리 마. 내가 얼마나 양심적으로 장사하는지 다 알면서페이몬: 그렇게 말해도, 우린 네가 노드크라이에 지점이 있는지도 몰랐는걸도리: 우수한 상인은 언제나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법이지. 가게가 많은 상인은 독촉을 피할 수 있다는 말씀!도리: 모처럼 노드크라이까지 왔는데, 기념품이라도 좀 사가는 게 어때? 우리 가게엔 없는 게 없어. 수메르 것도 있다고~페이몬: 우리도 이제 막 도착했거든! 아직 친구들 기념품 살 때가 아니야도리: 아이고, 역시 만만치 않구만. 알겠어. 너희가 원하는 건 사실… 내 「이거」지?페이몬: 「이거」? 네 모자?도리: 정보 말이야 정보! 이 산게마 바이 어르신의 명석한 두뇌 속에 있는 노드크라이에 관한 정보!여행자: 그렇게 말하니까…여행자: 듣고 싶긴 하네…도리: 역시 보는 눈이 있다니까. 그동안 유쾌한 거래를 많이 해왔으니, 오늘은 특별히 손해를 감수하고! 꼭꼭 숨겨둔 정보를 대방출해 줄게!페이몬: 오! 웬일로 선심 쓸 때가 다 있네!도리: 웨… 웬일이라니! 아휴, 됐다. 그냥 다 말해줄게——도리: 노드크라이에 와서 느낀 건데, 여긴 정말 온갖 세력이 모여 있고,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곳이야도리: 얼마 전에 「우인단」이 「고대 달의 유해」 두 개를 끌어내린 후로는 격동의 기운이 한층 더 강해졌지. 그리고 혼란이 클수록, 돈 벌 기회도 많아지는 법!페이몬: 잠깐만, 우리는 돈 벌러 온 거 아니야도리: 엥? 아니야? 난 또, 여기는 모험가의 「낙원」이니까, 너희도 한몫 땡기러 온 줄 알았지도리: 좋아, 그럼 뭘 알고 싶은 거야?여행자: 「서리달 아이」에 대해…도리: 「서리달 아이」? 그 달의 신을 믿는 사람들? 사람 자체는 괜찮은데, 워낙 청렴해서 그 사람들 상대로 돈 벌긴 어려워도리: 근데… 요즘 우인단이랑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라. 조만간 큰 사달이 날 것 같은데, 그때 짭짤하게 벌어볼까 싶어, 흐흐여행자: 「등지기」에 대해…도리: 아, 「등지기」라면 이곳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집단이야. 역사도 유구하고, 전부 자원봉사라던데?도리: 에휴, 그런 고상한 인간은 노드크라이에 좀처럼 없어. 일만 실컷 하고 돈은 못 버는 짓, 나는 절대로 못 해여행자: 「우인단」에 대해…도리: 여기 사람들도 「우인단」이 「고대 달의 유해」 때문에 왔다는 건 아는데, 왜 굳이 그걸 여기에 떨어뜨렸는지는 아무도 몰라도리: 많은 게 베일에 싸여 있지. 내 생각엔… 북쪽에 있는 「달의 힘 실험설계국」에 더 큰 비밀이 숨어 있을 거야!여행자: 「페보니우스 기사단」에 대해…도리: 페보니우스 기사단? 그 술 좋아하는 몬드 사람들? 으이그, 말도 마도리: 외지인이라 좀 뜯어내 볼까 싶었는데, 얘기하다 보면 매번 「기함」으로 끌려가 있더라고도리: 사업하면서 잘 마시는 사람은 여럿 봤지만, 그 정도 인물은 처음이었어! 매번 계약서도 못 쓰고 고꾸라졌다니까… 우욱… 그때의 숙취가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여행자: 「과거의 우주선」에 대해…도리: 우주선? 무슨 우주선? 그런 건 들어본 적 없는데…도리: 두 사람, 나 몰래 사업하려는 거 아니지? 할 거면 미리 말해줘, 내가 투자할게여행자: 더 궁금한 건 없어…도리: 참, 말하는 걸 깜빡했네. 여기서 다른 상인들이랑 어울리다 보면 「비밀의 집」이라는 곳에 대해 듣게 될 거거든?도리: 충고하는데, 거긴 절대 가면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가지 마!페이몬: 「비밀의 집」? 그게 뭐 하는 곳인데?도리: 어… 그러니까, 각종 분쟁을 처리해 주는 곳인데, 거기 여사장이 바가지도 왕창 씌우고 성질이 장난 아니야. 내가 백만 배는 더 낫지!페이몬: 너 혼자 우리를 벗겨 먹으려고 못 가게 하는 건 아니지…?도리: (칫…! 언제부터 이렇게 눈치가 빨라진 거지? 꽉 붙잡으려고 정보까지 공짜로 풀었는데!)도리: 그… 그럴 리가! 나는 진심으로 두 사람의 지갑을 노리고… 아니! 두 사람의 지갑 사정을 걱정해서 그런 거라고!페이몬: 점점 설득력이 없어지는데…도리: 윽, 알겠어…. 원래 경쟁 시장은 냉혹한 법이니, 나도 더 억지 부리지 않을게도리: 그래도 그 여사장 얘기는 진짜야! 내 머릿속에서 그 여자는 「노드크라이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3인」, 그리고 「제일 잘 보여야 할 3인」에 전부 든다니까!페이몬: 그 정도야? 아무리 봐도 그냥 경쟁자라 험담하는 거 같은데…도리: 못 믿겠으면 직접 만나보든가. 같은 수메르 출신이지만, 그 여자에 비하면 나는 훨씬 양심적이야! 돈으로 치면 카자르자레궁 세 채 어치는 차이 나지!도리: 된통 당하고 나서 이 산게마 바이 어르신이 얘기 안 해줬다고 뭐라 하지 마!◆ 이네파와 합류하기페이몬: 이네파!이네파: 오셨군요. 안 그래도 두 분을 찾아 나서려던 참이었습니다페이몬: 아이노 줄 물건은 다 샀어?페이몬: 네. 두 분은요? 안내나 소개가 필요한 장소가 있으신가요?페이몬: 지금은 없어. 대충 다 둘러봤으니, 일단은 새로 접한 정보부터 소화해야지이네파: 우주선 건은 진전이 좀 있으셨나요?페이몬: 아니… 아까 캐서린한테도 물어봤는데, 캐서린도 「우주선」에 관한 얘기는 들어본 적 없대이네파: 너무 오래전 일이라 그런 것 같네요. 노드크라이는 부유한 지역이 아니다 보니, 그런 물건은 이미 해체되어 재사용되었거나, 폐기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페이몬: 으…여행자: 예상 못 한 건 아니야…여행자: 그래도 조금 더 찾아보고 싶어…이네파: 알겠습니다. 그럼 아이노 님에게 여쭤보는 건 어떠신가요?이네파: 고대 용의 기술이 탑재된 저를 발견했던 분이니, 노드크라이에 독특한 물건이 출현했다면 우연히라도 접하셨을지 모릅니다페이몬: 응, 맞는 말이야! 그리고 너한테 워낙 자주 전해 들어서, 우리도 그 천재 엔지니어를 꼭 만나보고 싶어!이네파: 네, 그럼 안내하겠습니다. 기존 일정보다 34분 일찍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나샤 마을 떠나기◆ 달의 힘을 이용해 갇힌 참새 구해주기페이몬: 앗! 저기 동물이 갇혀 있어. 도와주자페이몬: 어라? 이상하네… 왜 반응이 없지…이네파: 노드크라이는 달의 힘으로 가득 차 있어서, 달의 힘으로 인한 조수의 강약에 따라 변하는 특성을 가진 동식물이 많습니다. 이 동물은 조금 부주의했던 것 같네요페이몬: 즉 달의 힘을 써서 해결해야 한다는 소리지? 그럼 너희한테 맡길게페이몬: 무서워하지 마, 금방 구해줄게페이몬: 성공이야!페이몬: 자, 어서 가. 다음에 또 잡히지 말고!◆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으로 가기이네파: 이곳이 바로 저와 아이노 님의 집입니다페이몬: 와… 처음 보는 기계도 많고, 로봇도 잔뜩 있어. 다 아이노가 만든 거야?이네파: 네. 제가 떠나고 「부하」가 셋이나 더 늘어난 것 같네요페이몬: 아이노가 널 엄청 보고 싶어 하고 있을 거야이네파: 저도 그렇습니다. 어서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페이몬: 응응, 그럼 얼른 들어가자!◆ 아이노에게 「우주선」에 관한 정보 물어보기이네파: 아이노 님, 다녀왔습니다…아이노: ……!아이노: ¥&……&@#?이네파: 음?아이노: ……! 이… 이네파, 새…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네… 한, 30분 정도…?이네파: 생각보다 일이 순조로워서 시간이 많이 절약됐거든요. 그래서…이네파: ……이네파: 아이노 님, 돌아봐 주시겠어요?아이노: ……!이네파: 아이노 님?아이노: 나… 나 집에서 착하게 있었어!페이몬: 입에 초콜릿이 잔뜩 묻어 있어…이네파: …아이노 님. 제가 없는 동안, 제가 정해드린 간식 섭취량을 바르게 지키셨나요?아이노: 다… 당연하지! 하루에 케이크 한 판, 크룸카케 한 개, 초콜릿 한 봉지! 맞지?이네파: 하루에 케이크 한 판, 「또는」 크룸카케 한 개, 「또는」 초콜릿 한 봉지였죠아이노: 윽…이네파: 집에 비축해 둔 간식을 다 드신 건 언제죠?아이노: 오늘…이네파: 스캔해 보겠습니다아이노: 일주일 전 오늘…이네파: 그러고 일주일 치를 다시 사신 건가요?아이노: 2주 치…이네파: ……페이몬: 이 집 구성원의 서열이… 내 예상이랑 정반대인 것 같아…이네파: 계산 결과: 앞으로 4주간 아이노 님의 권장 간식 섭취량은… 0입니다아이노: 엑! 말도 안 돼! 이네파 못됐어!이네파: 약속을 안 지키셨으니까요아이노: 아아——! 싫어 싫어——! 싫어어——!아이노: 하루에 요만큼만 더 먹은 거란 말이야! 진짜 쪼끔씩만!이네파: 그건 조금이 아닙니다…아이노: 아 몰라! 30분만 더 있으면 싹 치워놨을 텐데! 절대 안 들켰을 텐데!아이노: 니가 일찍 온다고 그랬잖아… 걱정 말라고 그래놓고…이네파: ……아이노: 기다려도 안 와서… 걱정하느라, 먹은 건데…페이몬: ……이네파: 아이노 님…이네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녀왔습니다…아이노: 응… 어서 와…페이몬: 우으…아이노: 그럼… 간식은 평소처럼 먹어도 되지?이네파: 아니요아이노: 윽…이네파: 다만… 약속보다 늦게 돌아온 제 탓도 있으니… 이번만 봐드릴게요아이노: 아싸! 이네파 최고!이네파: 아이노 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두 분은——아이노: 명예 기사랑 페이몬! 나 알아! 바르카 아저씨한테 많이 들었어!페이몬: 안녕! 우리도 이네파한테 네 얘기 많이 들었어여행자: 천재 엔지니어…여행자: 이네파의 가장 소중한 가족…아이노: 정말? 이네파가 그렇게 말했어?아이노: 헤헤, 완전 맞는 말이야!아이노: 참, 너희 바르카 아저씨 찾고 있지? 며칠 전에 볼일 있다고 나갔어. 너희 오면 며칠 있다가 돌아오겠다고 전해달라더라페이몬: 응, 우리도 「기함」에서 들었어. 무슨 일인지는 말 안 해줬어?아이노: 응, 그냥 너희를 잘 챙겨주고 있으라던데? 아! 그래그래, 어서 앉아!아이노: 내가 뭐 해줄 거 있을까? 내가 바로 이 집의 가장이거든!페이몬: (가장의 위엄은 방금 간식 때문에 떼쓸 때 이미 다 잃은 것 같은데…)여행자: 물어볼 게 있어…여행자: 우주선에 관한 거야…아이노: …흠아이노: 티바트 밖에서 온 우주선이라…페이몬: 어때? 뭐 짚이는 거 있어?아이노: 없어!페이몬: 에… 진짜로?아이노: 없다니까, 흔적 하나 못 봤어아이노: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노드크라이 어디에서도 이 세계 기술이 아닌 걸로 만들어진 물건은 못 봤어. 그게 요즘 거든, 옛날 거든페이몬: 응?이네파: 아이노 님의 말씀은, 여행자 님의 우주선이 해체되거나 다른 기계로 재조립됐을 가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페이몬: 그렇구나!아이노: 응! 예전에 이 근방에 있는 재미있는 물건은 거의 다 한 번씩 뜯어봤는데, 특이한 부품은 없었어아이노: 네 우주선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떨어졌거나, 누가 아무도 못 보게 꼭꼭 숨겨놨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페이몬: 누가 그런 짓을…아이노: 글쎄? 나중에 그걸 써먹을 만한 사람이겠지 뭐. 내가 간식 숨겨놓는 것처럼…이네파: ……아이노: 흠흠… 어, 어쨌든 나는 진짜 못 봤어!아이노: 애초에 너무 오래된 얘기잖아. 그런 일을 알 만한 사람은 「서리달 아이」 정도밖에 없을걸!페이몬: 「서리달 아이」?아이노: 어? 몰라? 이네파가 그 사람들이 하는 의식 얘기 안 해줬어?이네파: 「서리달 아이」의 풍습이나 역사까지 상세히 설명드릴 시간이 없었거든요페이몬: 무슨 의식인데?아이노: 나도 직접 본 적은 없고, 대충만 아는 정도야아이노: 듣기로 「서리달 아이」의 「달을 읊는 사자」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성물」을 써서 과거의 진실을 관측할 수 있대여행자: 과거의 진실…여행자: 과거에 일어난 일을 볼 수 있다는 거야?아이노: 나도 자세히는 몰라. 기계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건 모르겠어! 좋아하지도 않고!페이몬: 음, 그럼 우리는 「서리달 아이」에 가봐야겠다아이노: 어? 벌써 가려고? 좀만 더 놀다 가지 그래?이네파: 아이노 님, 시간이 꽤 늦었습니다. 두 분은 히시섬에도 가셔야 하니 더 붙잡아선 안 돼요아이노: 힝… 알겠어…페이몬: 에이, 속상해하지 마! 나중에 또 아이노랑 놀러 올게!아이노: 진짜지? 약속한 거다!여행자: 약속할게여행자: 다음엔 맛있는 것도 가져올게아이노: 응! 언제든 또 와!이네파: 저도 오늘은 아이노 님을 돌봐야 해서, 더 동행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페이몬: 응! 걱정 마, 우리 길 잘 찾을 수 있어이네파: 네. 그리고 사실… 아이노 님이 만들어 주신 「충전 침대」도 그리웠어요선택: 「충전 침대」 옆의 아이노, 이네파와 대화하기아이노: 이네파이네파: 네?아이노: 편해?이네파: 네, 저한테 이것보다 편한 침대는 없어요아이노: 헤헤…아이노: 이네파이네파: 네?아이노: 출력 더 높여줄까?이네파: 네. 감사합니다, 아이노 님아이노: 그래그래아이노: 이네파이네파: …네?아이노: 나 배고파이네파: ……이네파: 그럼 「급속 충전」 모드로 부탁드립니다◆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 떠나기페이몬: 이네파랑 아이노의 모습,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광경이었어여행자: 진짜 「가족」이니까페이몬: 응! 우리 앞으로 자주 놀러 가자!페이몬: 그러고 보니 슬슬 「서리달 아이」가 사는 곳에 가까워진 것 같아. 경치랑 분위기 다 사뭇 달라졌어페이몬: 응? 방금 그건 뭐지?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꽃잎이… 어…월령(?): ……?페이몬: 이건… 월령? 근데 전에 봤던 애들이랑은 되게 다르게 생겼네월령(?): ……페이몬: 안녕, 넌 이름이 뭐야?월령(?): ……?페이몬: 음… 말을 못 하는 것 같아…여행자: 우리한테 부탁할 게 있니?여행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니?월령(?): ……페이몬: 잘 모르겠어… 특별한 볼일 없으면, 우리는 간다?페이몬: …따라오네페이몬: 미안… 우린 지금 바쁘니까 다른 사람이랑 놀아월령(?): ……여행자: 페이몬한테 놀라서 도망갔어…페이몬: 야아! 그렇게 말하면 내가 나쁜 사람 같잖아!페이몬: 걔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데 어떡해, 으… 다음에 만나면 그땐 더 잘해줄게페이몬: 마침 「서리달 아이」에 라우마를 보러 가는 길이었으니까, 만나면 걔 얘기도 물어보자◆ 「서리달 마을」로 가기페이몬: 어? 저기 저 사람, 우리가 찾는 「달을 읊는 사자」 라우마 맞지?라우마: 상처를 보여줄래? 휴, 다음부턴 조심하렴. 아무리 급해도 안전하게 다녀야 해라우마: 응? 너희도 왔구나. 오늘 하루는 어땠니?라우마: 뭐…? 아까 나샤 마을에서 소란을 피운 「우인단」 둘을 혼내줬다고? 네 그걸… 그 사람들 그릇에 빠트렸어?라우마: …정말 못 말린다니까. 어떻게 그런 장난을…긴 깃 따오기: ~♪라우마: 안 들켰다고? 휴… 들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다음부턴 그렇게 하면 안 돼…라우마: 다음에는 친구를 더 데려가렴. 혼자 가면 잡히기 쉬우니까페이몬: 안녕, 라우마! 우리 기억나?라우마: (여행자)와(과) 페이몬이시군요. 히시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여행자: 갑자기 찾아와서…여행자: 실례가 된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라우마: 아니에요. 「서리달 아이」는 언제나 선의를 품은 모든 이를 환영한답니다페이몬: 근데 너 방금 동물이랑 대화한 거야?라우마: 네. 「서리달 아이」는 특수한 혈통을 타고나서, 예로부터 자연의 만물과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종종 나타나죠라우마: 응…? 뭐라고…? 그래?라우마: 아까 이 아이가 어떤 식물에 갇힌 걸 구해주셨다고, 감사했다고 전해달라네요페이몬: 천만에,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걸라우마: 혹시 괜찮으시면 저희 「서리달 마을」에서 저녁을 함께하시지 않겠어요? 두 분의 선의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리고 싶네요페이몬: 좋지!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마침 우리도 물어볼 게 있었거든여행자: 이 신상은…라우마: 음?「」 님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가요?페이몬: 쿠타르?라우마: 네. 저희의 「달의 신」이자, 저희를 인도해 주시는 「달의 소녀」이십니다페이몬: 근데 이 신상은 나샤 마을에 있는 거랑 조금 다른 것 같아… 뭐랄까, 조금 더…라우마: 자연스럽죠페이몬: 응, 조화롭달까?라우마: 음… 그건 「우인단」이 노드크라이에 와서 마음대로 저희 신상을 개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라우마: 이 신상들은 수백 년 전 이곳으로 이주해 온 「서리달 아이」가 최고의 「달 영혼석」으로 조각한 거예요라우마: 「달 영혼석」은 달의 힘이 가득 깃든 희귀한 돌이라, 「우인단」이 눈독을 들인 게 아닌가 싶어요라우마: 저희도 최선을 다해 저항했지만… 지금은 오직 이 신상만이 처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죠페이몬: 듣자 하니 걔네가 하늘에서 「고대 달의 유해」도 끌어내렸다며?라우마: 네. 가장 큰 「고대 달의 유해」 두 개가 노드크라이에 떨어졌어요. 하나는 히시섬에, 다른 하나는 파하섬에요라우마: 「우인단」은 파하섬의 유해 위에 실험설계국을 세웠고, 저희 쪽 것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월령(?): ……!페이몬: 앗! 아까 걔다! 또 나타났어!라우마: 이 아이는…페이몬: 아, 안 그래도 물어보려고 했어. 이 월령이 꽃 속에서 튀어나오더니, 계속 우리를 따라오더라구라우마: 이건 평범한 월령이 아니라 루오노타르예요. 달의 신의 축복으로 태어난 생명이라는 뜻이죠루오노타르: ……페이몬: 너 혹시 얘 말도 알아들어? 왜 자꾸 우리를 따라오는지 모르겠어서라우마: …안타깝게도, 이 아이의 마음은 저도 잘 알아듣지 못해요라우마: 신의 축복은 오랜 세월을 거치다 보면 루오노타르가 되기도 해요. 두 분은 그 순간을 목격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페이몬: 그렇구나…라우마: 네. 루오노타르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설이 있어요. 두 분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곁에 두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페이몬: 정말? 헤헤, 그럼 보물상자를 많이많이 찾아줘~!라우마: 음… 해가 지는군요…라우마: 달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함께 서리달 마을로 가시죠. 축복 어린 달빛 속에서 천천히 이야기 나눠요마세즈: 라우마 님이다바나모: 달의 신의 가호가 밤낮으로 따르기를◆ 라우마 따라가기빌레미나: 라우마, 왔어?라우마: 빌레미나, 이쪽은 여행자와 페이몬이야. 손님을 대접해야 하니 식사를 2인분 더 준비해 줘빌레미나: 그래, 알았어페이몬: 근데 지나다니는 사람들 다 라우마한테 엄청 깍듯하네. 너 여기서 되게 대단한 사람이야?라우마: 아뇨, 저는 모두에게 신의 말씀을 전하는 「달을 읊는 사자」일 뿐… 특별할 건 없어요빌레미나: 겸손하게 말하지만, 「달을 읊는 사자」는 우리 「서리달 아이」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야. 우리 일족의 지도자지라우마: 빌레미나…빌레미나: 알았어, 알았어. 저녁 2인분, 바로 준비하라고 할게페이몬: 진짜 대단한 사람이었네!라우마: 혈통의 선천적인 특성이 저에게 유독 뚜렷하게 발현됐을 뿐, 자랑할 만한 성과가 있는 건 아니에요라우마: 두 분, 이쪽으로 오세요◆ 라우마의 서고로 가기라우마: 저는 줄곧 「서리달 아이」와 「달」에 얽힌 과거의 조각을 맞춰나가고 있어요페이몬: 달의 과거?라우마: 네. 저희 「서리달 아이」는 고대 황금의 나라——휘페르보레아의 후예입니다. 과거의 번영은 사라졌지만, 저희만의 기억은 여전히 깊게 쌓여 남아 있죠라우마: 먼 옛날 티바트에는 세 개의 달이 있었습니다. 그 달들은 이 별을 만든 원초의 주인에 의해 만들어져, 하늘에서 티바트의 안녕을 유지했다고 해요라우마: 최초로 탄생한 달은 「영원달」. 세 개의 달 중 가장 큰 달로, 그녀의 거대한 달의 힘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생겼어요라우마: 그다음은 「서리달」. 「영원달」보다 크기는 작지만 가장 밝은 달이었어요. 그녀 덕분에 밤하늘이 꺼지지 않는 차가운 등불을 가지게 되었죠라우마: 마지막은 「무지개달」. 다른 자매들보다 작고 빛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약했지만, 간혹 나타나는 빛의 고리는 무엇보다 신비로웠죠페이몬: 와… 그렇게 오래된 역사가 있었구나. 그 뒤에는 어떻게 됐어?라우마: 그 뒤는… 두 분도 아는 이야기예요. 「강림자」로 인한 전쟁에서 달의 세 여신은 모두 목숨을 잃었고… 「서리달」을 제외한 두 달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죠페이몬: 그래서 하늘에 「고대 달의 유해」가 떠 있는 거구나…라우마: 네. 노드크라이의 특수한 「달의 힘」 때문에, 당시 달의 조각 대부분이 운석이 되어 이 땅에 떨어졌다고 해요라우마: 이번에 「우인단」이 하늘에서 끌어내린 것은 「영원달」의 조각이고요페이몬: 응? 부서진 달은 두 개라며, 그럼 「무지개달」의 조각은?라우마: 「무지개달」의 유해는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 전쟁 후 수수께끼처럼 사라져 버렸죠. 너무 작았기에 그 잔해마저 소멸했다는 설도 있어요여행자: (세 개의 달… 그럼 켄리아의 「붉은 달」은 어떤 달과 관련이 있는 걸까…)라우마: 비록 세 달의 시대는 저물었지만, 긴 세월 동안 「서리달 아이」에는 달의 신이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예언이 전해져 내려 왔답니다라우마: 그리고 그 예언은 실현되었죠. 다만…카프: 라우마 님! 라우마 님 계세요?!라우마: …카프? 무슨 일이죠?카프: 라우마 님, 제 딸 카리나… 카리나의 병세가…라우마: …! 어서 안내해 주세요!◆ 아픈 아이 살피기카리나: 으…라우마: ……라우마: 달의 힘 부적응증이 재발했군요…. 지난번 치료 후, 제 당부대로 나샤 마을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으셨나요?카프: 그게… 그 의사들은 전부 스네즈나야에서 온 「외부인」이잖아요. 우리 땅을 침범한 무리들과 같은 출신이라고요. 어떻게 그자들을 믿을 수 있겠어요?라우마: 외부인이라고 해서 다 적은 아니에요. 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병을 다뤄왔고, 이쪽에 경험이 많아요카프: 하지만 「서리달 아이」라면 외부인에게 달이 파괴된 일을 잊어서는 안 돼요. 쿠타르께서 저희의 신실함에 응답해 주실 거예요…라우마: 쿠타르께서는 이미… 하아…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죠…라우마: 「…길 잃은 아이여, 한밤중의 눈보라도 너희 가슴속의 은색 불꽃을 꺼트리지 못하리라. 서리달의 자비가 얼어붙은 땅속에 웅크린 아기 새를 따스히 감싸리니…」카리나: 후우…카프: 오오…! 달의 신이시여, 카리나를 지켜주소서…!라우마: ……라우마: …매일 백령과를 빻아 가루로 먹이세요. 증상이 조금은 완화될 겁니다여행자: (방금 자기 힘으로 저 아이를 치료한 건가?)빌레미나: …라우마라우마: 빌레미나? 무슨 일이야?빌레미나: 저녁 식사 준비됐어라우마: …그래, 고마워라우마: 카프, 카리나는 오늘 이곳에서 재우세요. 사람을 보내 담요를 가져다드리죠카프: 네… 감사합니다, 라우마 님!페이몬: 정말 괜찮은 거야?여행자: 저희가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페이몬: 맞아 맞아, 우리가 도울 거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줘!라우마: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하루 정도 지나면 나아질 거예요여행자: (아까의 모습으로 볼 때… 이건 절대 근본적인 치유는 못 돼…)여행자: (하지만 아이의 어머니 앞이라… 라우마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웠겠지…)라우마: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식사부터 하러 가시죠. 아직 저한테 물어볼 게 남으셨잖아요빌레미나: ……여행자: 같이 안 가세요?빌레미나: 아… 미안, 갈 거야. 잠깐 생각 좀 하느라…페이몬: 응?빌레미나: 휴… 라우마는 「달을 읊는 사자」로서 늘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혼자서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있어…빌레미나: 여행자, 페이몬. 나는 라우마가 걱정돼. 하지만 「서리달 아이」로서 그걸 본인에게 말하기가 쉽지 않아…빌레미나: 너희가 좀 신경 써줄 수 있을까? 라우마가 너희를 무척 신뢰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여행자: 그냥 말해도 될 거 같은데…빌레미나: 괜히 그랬다가… 더 부담을 줄 것 같아서 그래여행자: 알겠어요, 그럴게요빌레미나: 응, 고마워빌레미나: 가끔은 라우마의 강인함이 존경스러우면서도… 나 자신의 무력함에 치가 떨려…여행자: (조용히 쉬게 해주자…)◆ 「서리달 아이」와 함께 저녁 식사하기페이몬: 후아… 배부르다. 전에 받은 것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서리달 아이」의 솜씨는 그게 다가 아니었네!라우마: 다행이네요. 조촐한 대접에도 만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페이몬: 대접한 사람이 고마워하는 게 어딨어! 진짜 맛있게 먹었으니까 그런 말 마오그넨: 이런 맛대가리 없는 음식을 잘도 삼키는군오이바: 역시 야만인이라고 해야 하나?페이몬: 앗, 너희는! 아까 나샤 마을에서 무례하게 굴던 우인단 녀석들!라우마: 죄송합니다. 아까 받아 간 음식이 삼키기 어려울 정도였다면, 기분 푸시고 저희와 함께 드시지 않겠어요? 새 음식으로 다시 맛보시죠라우마: 아까 두 분이 드신 음식에 안 좋은 이물질이 섞여 들어갔던 것 같아서요오그넨: 뭐? 무슨 이물질?라우마: 자신을 「문명인」이라 여기는 교만함과 무례함이요오이바: 이게 진짜…!여행자: 동작 그만!오이바: 어쭈? 해보시겠다? 좋아, 마침 나도…오그넨: 어이, 기다려. 우리는 할 일이 있어서 온 거잖아라우마: ……오그넨: 상부의 지시에 따라, 너희 「서리달 아이」에게 경고를 전하러 왔다. 「최후통첩」인 셈이지오그넨: 사흘 안에 「성물」을 넘기고 「쿠타르」의 행방을 고해라. 그렇지 않으면, 우인단의 이름으로 여왕님의 땅인 히시섬을 「청소」하겠다빌레미나: …무례한 놈들! 우리 「서리달 아이」는 이곳에서 대대로——라우마: 더 수고하실 필요 없도록 지금 바로 답을 드리죠. 「서리달 아이」는 그 무엇도 「우인단」에게 넘길 생각이 없습니다라우마: 또한 악의를 품고 이 땅을 침범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의 피로 침범할 수 없는 경계선을 그릴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요오이바: 흥, 고집불통인 야만인들이군◆ 우인단 처치하기오그넨: 쳇… 두고 봐! 오늘의 오판에 대한 대가를 똑똑히 치르게 해주마!페이몬: 야! 어딜 도망가! 흥, 입만 살아서는라우마: ' …오늘 두 분께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네요페이몬: 아니야. 우리도 저렇게 지 세력만 믿고 으스대는 놈들 완전 싫어해페이몬: 그나저나 방금 「성물」이랑 「쿠타르」 얘기를 하던데… 대체 무슨 속셈인 거지?여행자: 물에 대해…페이몬: 아 참, 이런 타이밍에 말하긴 그렇지만, 사실 우리도 라우마한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라우마: 음, 두 분이 알고 싶은 일도 「성물」과 관련이 있나 보군요. 괜찮습니다. 두 분은 방금 그 무례한 자들과 달리, 달빛 아래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분들이니까요라우마: 두 분이 「서리달 아이」를 도우신 만큼, 저도 마땅히 보답해야겠죠라우마: 다만… 장소를 옮기죠. 마침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거든요◆ 라우마와 대화하기페이몬: 와! 엄청 큰 조각상이야!라우마: 이게 바로 저희의 신, 달의 소녀 「쿠타르」의 조각상이에요페이몬: 진짜 멋지다…라우마: 약 500년 전, 「」가 히시섬에 태어났어요. 마침 한 「서리달 아이」의 사제가 그 순간을 목도했죠라우마: 사제는 그분이 바로 예언 속 새로운 달의 신임을 깨닫고, 조용히 그 모습을 기록하여 조각상으로 만들었어요라우마: 쿠타르가 탄생하자, 곧바로 주위에 수많은 월령이 태어났다고 해요. 그들은 달빛을 엮어 쿠타르에게 입혀 주었죠루오노타르 ……!페이몬: 오, 자기 얘기인 걸 아나 봐라우마: 그때부터 월령은 쿠타르의 권속으로 여겨졌어요. 여행가를 보물에게로 인도하는 행위가 사실은 달의 신을 지키고 기쁘게 하려는 습성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있죠라우마: 기록에 의하면, 쿠타르는 언제나 쓸쓸한 표정으로 먼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올려다봤다고 하니까요…여행자: 「쿠타르」의 행방에 대해…라우마: ……라우마:「쿠타르」께서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히시섬을 떠나셨어요라우마: 전임 사자의 말에 따르면, 그분은 「서리달 아이」의 탐욕에 노하신 나머지 저희 곁을 떠나셨다고 해요…페이몬: 그 후에는 어디로 갔대?라우마: 그 후의 일은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몇 달 전 「고대 달의 유해」 두 개가 하늘에서 떨어진 후, 누군가 히시섬에서 그분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라우마:「우인단」의 협박과 괴롭힘도 그쯤부터 시작됐죠라우마: 그들의 말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저희의 달의 신이 그들의 실종된 「집행관」——「소녀」 콜롬비나라는 겁니다페이몬: 「콜롬비나」?! 걔는 분명… 「우인단」 집행관 서열 3위잖아!페이몬: 걔가 사실은… 달의 신이었다고? 그런데 왜 「우인단」에 들어간 거지?!라우마: 저도 그게 의문이에요. 하지만 타인의 뜻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법이죠. 하물며 그게 신이라면 더더욱이요…라우마: 게다가…라우마: …아, 죄송해요. 또 저도 모르게 「서리달 아이」의 역사를 늘어놓았네요. 두 분이 듣고 싶으신 건 「성물」에 관한 정보였죠?페이몬: 지금은 어느 걸 더 듣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어…라우마: 예로부터 「서리달 아이」는 특별한 「고대 달의 유해」를 하나 보관하고 있어요. 그 유해에서 느껴지는 힘은 다른 달의 조각과는 확연히 다르죠라우마: 달을 읊는 사자들은 대대로 그 안에서 「신」의 힘을 느껴 왔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것을 「달의 정수」라고 불러요페이몬: 그걸로 과거에 있었던 일을 볼 수 있다면서?라우마: 과거의 역사에서 찾고 싶으신 게 있나요?페이몬: 아, 그게, 사실 얘는 티바트 밖에서… 아…여행자: (페이몬은 과거 세 달과 「강림자」의 관계를 떠올리고 망설인 거겠지…. 하지만 지금은… 숨길 때가 아니야)여행자: 저는 티바트 밖에서 온 「강림자」예요…여행자: 저와 제 가족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찾고 있어요…라우마: ……라우마: 솔직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건 당신이 「서리달 아이」에게 보여주는 신뢰의 표시겠죠라우마: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달의 정수」로 역사의 안개를 걷어낼 수 없어요라우마: 「달의 정수」는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성물이에요. 저도 일 년에 단 한 번, 「」에만 그걸 비밀 성소에서 꺼낼 수 있죠라우마: 아, 그렇구나…. 그럼 그 「기도의 밤」까지는 얼마나 남았는데?라우마: 오늘 밤 조수의 변화로 보면… 두 달이 조금 안 남았겠네요페이몬: 응? 매년 날짜가 달라지는 거야?라우마: 「기도의 밤」은 매년 달이 티바트에 가장 가까워지는 날에 열려요라우마: 그날이 되어야만 노드크라이의 달의 힘이 최고조에 도달해서, 비밀 성소의 봉인을 풀 수 있기 때문이죠페이몬: 아하… 그러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라우마: 바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우마: 하지만 「달을 읊는 사자」로서 약속드릴게요. 그날이 오면 과거의 답을 찾는 데 꼭 힘을 보태겠다고요여행자: 고마워요, 라우마여행자: 그렇게 말해줘서 감동이에요라우마: 천만에요. 두 분의 선의는 보답받을 가치가 있는걸요페이몬: 후암… 노드크라이에 오자마자 엄청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라우마: ……라우마: 당신은… 「가족」이란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여행자: (……)여행자: (가족… 루미네/오빠…)라우마: 「가족」에게 상처가 될 비밀이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놔야 할까요? 아니면 숨겨야 할까요?여행자: (…비밀? 숨기는 건 좋지 않지…)여행자: 저라면…여행자: (…아니, 생각해 보면 루미네/오빠도… 나한테 많은 걸 숨겼지…)여행자: (……)라우마: …! 죄송합니다. 이상한 질문을 해서 곤란하게 해드렸네요여행자: …아니에요라우마: 당신처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은 처음이라… 저도 모르게 자꾸 질문하게 됐나 봐요…라우마: 후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피곤하실 텐데 오늘은 히시섬에서 묵고 가시는 게 어떠세요? 숙소를 마련해 드릴게요페이몬: 아니야, 괜찮아. 이미 「기함」에 방이 있거든. 라우마도 혹시 우리한테 볼일이 생기면 거기로 오면 돼!라우마: 모셔다드릴까요?페이몬: 아냐 아냐. 거리도 멀고, 라우마도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지. 우리는 천천히 산책하면서 걸어갈게라우마: 알겠습니다, 그럼 더 붙잡지 않을게요. 노드크라이에서의 첫 밤이 평안하시기를페이몬: 어떻게 생각해?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잖아…여행자: 생각할 게 많아…여행자: 풀어야 할 문제가 많아…페이몬: 그래도 다행히 우주선에 관한 단서는 아직 끊기지 않았어. 때를 기다리면서 여기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자! 늘 그랬듯이 말이야페이몬: 흐암… 안 되겠다, 너무 졸려. 이따 나 제대로 못 날면 네가 업어줘야 돼!여행자: 그래그래…여행자: (……)여행자: (가족이라… 루미네/오빠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라우마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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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건설·개방각각에 상응하는 임무를 마친 뒤 거점 건설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거점·마녀의 정원」: 「거점·페보니우스 요새」: 「거점·절벽 앞 거점」: 모험에서 획득한 「달의 인장」을 동료와 공유하고, 함께 거점을 건설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달이 떠오르는 곳은(는) 어떻게 해금하나요?
위 "퀘스트 정보" 블록을 참고하세요 — 공식 출처에 따른 해금 조건과 퀘스트 체인입니다.